2024 연말연시 행사, 국가 애도 기간으로 축소 및 조정
서울시는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해
국가 애도 기간 중 연말연시 행사 일정을 축소하거나 취소한다고 발표했습니다.
특히, 많은 관심을 받는 보신각 제야의 종 타종 행사를 비롯해 다양한 행사가 조정되었습니다.
자세한 내용을 정리해드립니다.
보신각 제야의 종 타종 행사
2024년 12월 31일 밤 11시부터 2025년 1월 1일 새벽 1시까지 예정된 타종 행사는
공연과 퍼포먼스를 제외하고 엄숙한 타종식만 진행됩니다.
- 주요 변경 사항:
- 타종 행사에는 서울시장과 서울시의회 의장을 제외한 민간 인사만 참석.
- 보신각 뒤편에는 지름 30m의 '자정의 태양'이 떠오르며 애도의 시간을 마련.
서울의 주요 연말 행사 조정 현황
서울라이트 광화문 및 DDP
- 광화문: 미디어파사드는 애도 문구와 영상만 상영, 사운드는 제외.
- DDP 서울라이트: 음향 최소화, 조용한 분위기에서 진행.
서울빛초롱축제
- 청계천: 조형물 점등만 유지하며, 부가적인 공연은 모두 취소.
광화문 마켓
- 차분한 분위기로 마켓과 푸드트럭 운영.
서울광장 스케이트장
- 평소와 같은 회차로 운영되지만, 음악 없이 조용한 분위기 유지.
한강 겨울페스타
31일 예정이었던 한강한류 불꽃크루즈는 취소되었습니다.
다만, 서울함 공원과 한강 이야기 전시관 등 전시 및 체험 프로그램은 정상 운영됩니다.
자치구별 해맞이 행사
새해 1월 1일에 예정된 해맞이 행사는 축하 공연을 취소하고
사고 희생자를 기리는 경건한 분위기에서 진행됩니다.
- 주요 장소: 인왕산, 아차산, 도봉산, 월드컵공원, 북서울꿈의숲 등
국가 애도 기간 동안의 의미 있는 연말
이번 조치는 희생자들을 추모하고, 남은 이들에게 위로를 전하기 위한 서울시의 노력입니다.
모든 행사가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며, 시민들이 존중과 배려의 마음으로 함께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입니다.
문의: 다산콜센터 02-120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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